해남군, “주말에도, 공휴일에도 영유아 돌봄” 지원
이달(3월)부터 공립해남어린이집 주말ㆍ공휴일 시간제 보육서비스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3-26 11:31:10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이달(3월)부터 주말·공휴일 자녀 돌봄 어린이집 운영을 시작했다.
공립해남어린이집에서 부모의 긴급한 상황이나 주말근무 등으로 인한 긴급 또는 일시 보육이 필요한 취학 전 영유아를 대상으로 시간제 돌봄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하나금융그룹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운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5년간 총 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실시된다.
돌봄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이용 보육료는 시간당 3,000원이다. 1회 최소 1시간 이상 신청하되 영유아 1인 당 이용 횟수 제한은 없다.
신청방법은 이용 1일전까지 하나돌봄서비스를 통해 사전예약 해야 하며, 최대 5주까지 사전예약도 가능하다. 다만, 긴급한 상황으로 인한 당일 신청자는 전화로 예약할 수 있으나 이 경우 당일 보육인원 미달 시 이용 가능하니 유의해야 한다.
보육 이용이 확정된 경우, 가족관계 및 본인확인을 위한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해당 시)와 필요 시 여벌옷, 기저귀, 양치 도구 등의 개인 지참물 잊지 않고 챙겨야 한다.
하나돌봄어린이집 이용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공립해남어린이집, 또는 군청 가족행복과 보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해남군에서는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고 가정 돌봄을 받는 영유아들이 평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도 4개소 운영하고 있다. 이번 주말·공휴일형 시간제 보육 서비스로 365일 돌봄 공백없는 어린이집 운영이 가능해졌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인 주말 자녀 돌봄 공백 해소에 큰 도움이 돨 것으로 기대된다”며“틈새 없는 안전하고 질높은 보육환경 조성으로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하는 해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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