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만 정담테크 대표, 신발 제조 무료 컨설팅 나서
이창훈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3-10-10 11:32:45
부산 신발 제조 40년 경력의 전대만 장인과 그가 운영하는 신발 제조·개발·생산 프로모션 정담테크가 ‘메이드 인 코리아’ 신발을 살리기 위한 신발 제조 무료 컨설팅에 나서고 있다.
전 대표는 슈즈 브랜드를 운영하거나 론칭을 준비중인 청년 사업가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40년 노하우를 무료로 전수하며, 청년 신발 사업가를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신발 제조와 역사를 함께해 온 전대만 대표는 40년 경력의 베테랑으로 ‘칸투칸’ ‘프로월드컵’ ‘블랙마틴싯봉’ 등 유수의 신발을 만든 바 있다.
전 대표는 “부산 신발 제조 업계에 몸담고 있는 종사자들의 나이는 50~70세로 향후 10년 뒤에는 부산에서 제조되는 한국 신발의 수가 절반 이상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1990년대 일본처럼 국내 신발 제조업계에 70~80대 노인들만 남게 될 수 있는 것”이라는 우려를 표하며 “후배들이 부산의 신발 제조 기술을 물려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발 사업을 시작하고자 하나 프로모션사나 신발 공장에 문의하기 어려워하는 브랜드나 청년들은 생산 의뢰를 하지 않아도 되니 편하게 찾아와 주길 바란다”면서, "청년 사업가들에게 신발 제조에 관한 과정을 A부터 Z까지를 알려줄 수도 있고 편하게 미팅 시간을 가지며 많은 이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생산 비용에 대해서도 현실적이고 가감 없는 정보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전대만 장인은 “국내의 유능한 청년 슈즈 디자이너와 사업가들이 신발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멸종 위기의 ‘메이드 인 코리아’ 신발을 구제해 주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며 “술 한잔 기울이며 진솔한 대화와 열정이면 컨설팅 비용은 충분하다”는 진심을 전했다.
한편 전 대표의 무료 컨설팅 서비스는 정담테크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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