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화자 영암군의원, 대봉감 낙과 피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 촉구
이상기후시대 영암군 농업기반 보호 위한 중장기 대책 절실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7-21 11:33:46
고 의원은 올해 장마가 역대 두 번째로 짧게 끝나고 이어진 폭염으로 인해 기존의 농업 대응 체계가 한계에 다다랐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암군의 대표 작목인 대봉감이 지난 봄 이상저온 현상에 이어 초여름 큰 일교차와 이상고온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현행 피해 지원 제도가 빠르게 변화하는 기후 상황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중앙정부가 ‘다회성 피해’와 ‘장기적 피해’를 고려한 새로운 보상체계를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어 영암군 집행부가 예비비 활용, 군 차원의 긴급 농약대 지원, 재해 예방 기술 보급, 대체작물 개발, 상습 피해지역 과원 정비 등 군 차원의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끝으로 고 의원은 "이제 행정은 농업인의 생계와 농업 기반 자체를 보호하기 위한 중장기적 예방책과 실질적인 구제 방안 마련에 힘써야 한다"며 "의회 역시 행정의 적극적 대응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과 정책적 협력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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