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신전면, 통합문화이용권 우수상 수상
문화 소외계층 위한 신전면 혁신 노력 인정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12-28 11:33:56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 신전면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누리카드’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경제적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대폭 확대한 결과, 2023년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강진군 신전면은 평소 ‘문화는 모두의 것이어야 한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각종 문화사업을 펼쳐왔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6세 이상을 대상으로, 연간 11만 원 상당의 문화예술, 여행, 체육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신전면은 이러한 문화 혜택을 더 많은 주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022년 130명에서 2023년에는 167명으로 혜택 대상자를 늘렸다. 이는 고령자, 장애인 등 그간 누락됐던 대상자들의 집중 발굴과 맞춤형 문화 서비스 제공의 결과다.
김경국 신전면장은 이번 성과에 대해 “문화는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신전면 주민들이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가 이렇게 인정받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신전면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문화적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문화의 향기가 지역 곳곳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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