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찰서, 야간 작업 중 바다에 빠진 선장 구조
신고접수 2분 만에 현장 도착하여 탈수 상태 선장 신속 구조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3-05-09 16:30:49
[목포=황승순 기자]목포경찰서는 지난 5일 배 위에서 야간 작업을 하던 중 바다에 빠진 70대 선장을 구조했다.
선장은 5일 22:00경 배 위에서 야간 작업을 하다 쏟아 지는 비에 선상 난간에서 미끄러져 바다에 빠지게 된 것으로, 우천 속에서 배와 배 사이의 바다에 빠져 쉽게 발견되지 못하고 1시간 가량 배에 묶인 밧줄을 잡고 버티다가 ‘살려줘’라는 소리를 들은 민간인의 신고에 의해 수색이 진행됐다.
신고를 접수받은 목포경찰서 죽교파출소는 즉시 현장 출동하여 ‘살려줘’라는 소리가 들리는 곳을 집중 수색하였고 신고접수 2분 만에 선장을 발견, 해양경찰에 위치를 공유하여 신속하게 선장을 구조했다.
이준영 경찰서장은 부둣가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기상 악화나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 시간에는 부둣가에서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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