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육청, 서남부지역 고교학점제 위한 지자체-대학교-학교 실무추진단 협의회 개최
해남·강진·장흥(서남부권)연합, 군청-대학교-학교와의 만남 추진
지역학생들을 위한 고교학점제 실무 논의에 앞장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06-17 11:34:20
[해남=정찬남 기자] 전라남도 해남교육지원청이 작은 군단위 학생들의 고교학점제의 진취적 논의를 위해 서남부권연합(해남·강진·장흥)교육협력센터 실무추진단 협의회를 지난 15일 해남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해남교육지원청을 비롯해 강진·장흥 3개군 교육청 실무관계자와 강진군·장흥군청 교육담당 팀장, 주무관이 참석한 가운데 2023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적용해 새롭게 실시되는 고교학점제로 변화하는 교육지원 사업에 대한 활발한 논의로 진행됐다.
이어 전남대ㆍ 목포대ㆍ 순천대로 구성된 대학교육협력단은 대학 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학생-대학연계 교육활동을 설명하고, 해남고ㆍ 강진고ㆍ 장흥고로 대표되는 서남부권연합 거점학교와의 협의를 통해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육활동의 방향성도 제시했다.
실무추진단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지자체-대학-학교로 이어지는 각자의 역할과 이해를 통해 서남부권 지역 군단위 학생들의 고교학점제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도 약속했다.
단장을 맡고 있는 해남교육지원청 정종록 교육지원과장은 실무추진단의 깊이 있는 협의 내용에 감사함을 표했으며, “지역 학생들의 고교학점제 안정적 지원을 위한 지자체-대학교-교육청-학교의 협의체를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 이어가며 다음 협의는 9월초에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교육지원청은 고교학점제 서남부권연합 선도 지구를 이뤄 연구한 지 3년이 됐다. 전남의 어느 지역보다 선도해 운영되고 있는 해남교육지원청 서남부권연합 교육협력센터는 큰 시 단위 보다 다소 고교학점제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은 군단위 학생들의 고교학점제 지원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고민을 이어가며 협업해 왔다.
센터장을 맡고 있는 해남교육지원청 조영천 교육장은 선두에 나서 지역 학생들이 원하는 교과를 선택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고교학점제 안정적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교육협력센터 실무추진단 협의를 진두지휘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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