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자치경찰, 감정물 운송 보냉가방 등 지원
생체시료 감정물 보존 보냉가방·성범죄 피해자 보호 대체 의류 등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07-18 11:37:47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범죄현장에서 채취한 감정물의 변질을 방지하고성범죄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보냉가방과 대체의류를 제작해 광주경찰청과 관내 경찰서에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광주경찰청 요청에 따른 것으로, 감정물 운송 보냉가방은 소변, 혈액 등 생체시료 감정물이 여름철 쉽게 변질되고 다른 증거물과 섞여 오염되는 사례를 막기 위한 것이며, 성범죄 피해자에게는 면티, 속옷세트 등 대체 의류도 제공한다.
한편, 감정물 운송 보냉가방은 지난해 광주서부경찰서가 추진한 시책으로, 효과가 인정돼 광주경찰청이 올해 관내 5개 경찰서에 확대 시행할 계획이며 향후 경찰청에 지역 우수사례로 전국 확대 시행을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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