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감염 취약계층에 코로나 신속항원검사 키트 지원
3월 5주 중증장애인‧수급자‧차상위자 1인당 2개씩 배부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03-30 11:37:19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군민의 자율적인 선제 검사를 유도하고 취약계층 보호 강화를 위해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키트 배부 대상은 면역수준이 낮고 집단생활로 인해 감염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어린이집 영유아 및 교사 ▲노인복지시설 이용자 ▲임신부 ▲아동시설 및 장애인시설 이용자 ▲중증장애인‧수급자‧차상위자 등이다.
군은 2월 4주부터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에 키트를 우선 배부했으며, 3월 3주에는 임신부를 대상으로 검사 키트를 지원했다.
3월 5주에는 강진군 중증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자 3,900명에게 1인 당 2개씩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지원한다.
방문이 어려운 경우 대리 수령도 가능하다. 배우자, 직계존‧비속 또는 형제자매의 경우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 지참, 장애인활동지원사(중증장애인)는 신분증 및 활동지원급여 이용 계약서 활동지원급여 상호협력동의서를 지참하면 된다.
한편, 군은 대상자들에게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읍‧면에서는 배부계획을 수립, 이장 전달체계 등 다양한 방법을 적극 활용해 단기간 내 집중 배부할 계획이다.
김학동 주민복지실장은 “신속항원검사키트 지원을 통해 감염취약계층에 부담을 덜고 자율적인 선제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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