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이주노동자 임금 체불 등 고충 해결
‘외국인주민 노무교육 및 상담’ 실시
통역사 배치, 90여 명 참석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8-21 11:38:23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난 20일 영암군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외국인 밀집거주지역인 삼호읍 한마음회관에서 ‘찾아가는 외국인주민 노무교육 및 상담’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직장 생활 등 주중 센터 방문이 어려운 베트남·네팔·태국·우즈벡 출신 외국인주민과 재외동포 등 90여 명을 대상으로 외국인주민 모니터링단원을 통역사로 배치해 한국어를 몰라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권리 찾기와 구제방안 등에 대해 상담이 이뤄졌다.
참석 외국인주민은 ‘4대 사회보험’,‘임금 계산법’,‘산업재해 보상 방법’ 등을 알고, 이주노동자로서 한국에서 생활하며 궁금하거나 어려웠던 점을 물었다.
나아가 임금 체불, 퇴직금 미지급 등 현재 이주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사안을 놓고 노무상담을 실시해 애로를 해소해줬다.
영암군은 외국인주민을 위해 이날 교육과 상담 이외에도 전문강사를 초빙해 지난 3월부터 ‘문화다양성 이해 및 인식개선 교육’, ‘고용주·산업안전·인권보호 교육’ ,‘출입국관리법 교육’ ,‘환경교육’, ‘금융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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