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26∼27일 ‘생물다양성 탐사캠프’ 운영
“장록습지서 생태 체험학습해요”
전문가·초중고등학생 모집…생물종 탐사·이야기마당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5-25 11:40:30
올해로 세 번째 진행하는 생물다양성 탐사는 생물다양성의 날을 기념해 학생 참가자가 생태 전문가와 함께 우리 지역에 서식하는 생물종을 찾아 관찰 기록하는 생태 체험학습 과학 참여 활동이다.
탐사활동은 장록습지의 다양한 생명을 관찰하고 기록하기 위해 전문가 30명과 초·중·고등학생, 학부모 등 참가자 150명을 모집해 진행한다. 참가자는 식물·곤충·조류·어류·양서·파충·포유류 등 7개 분류군별로 팀을 구성해 탐사활동을 펼친다.
26일에는 밝은 빛을 쫓아오는 곤충들을 채집하기 위해 야간탐사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숲해설가광주전남협회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조사된 생물종 목록은 장록습지의 생물종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송진남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급격히 감소하는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이번 탐사캠프를 마련했다”며 “시민과 학생들이 장록습지에서 생물다양성을 체험하며 생태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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