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새 지도부, 현충원 참배로 공식 행보 시작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23-03-09 11:41:13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국민의힘 새 지도부로 선출된 김기현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9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로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취임 첫 행보로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와 함께 서울 동작구 현충원을 찾았다.
김 대표와 함께 당선된 김병민 최고위원, 김재원 최고위원, 조수진 최고위원, 태영호 최고위원과 장예찬 청년최고위원도 함께해 정식 지도부 출범 후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김 대표는 현충탑 참배를 마치고 방명록에 "오직 민생, 다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김 대표는 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새 지도부 인선에 대해 "지금 최고위원들하고 협의하고 있다"라며 "오늘 당장 발표를 하지는 않을 것 같고 주말 지나고 (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가 임명할 수 있는 핵심 당직은 사무총장, 지명직 최고위원, 대변인 등이 있다. 당대표 비서실장에는 초선인 구자근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대표는 전날 당선이 확정된 뒤 기자회견을 열고 당직 인선과 관련, "연대·포용·탕평의 원칙을 지켜가겠다"라며 "일할 수 있는 능력, 일 잘해나가서 내년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그런 분을 삼고초려해서라도 모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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