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대학교, 2026학년도 1학기 해외거주학생 모집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5-12-01 11:42:31

▲ 사진=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국내 유일 국립 원격대학인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송대)가 2026학년도 1학기 해외거주학생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지원일 기준 3개월 이상 해외 거주자로, 지원 요건은 국내 학생과 동일하다.

방송대에 따르면 신입생은 △고등학교를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상 동등 수준의 학력자, 편입생은 △대학교나 전문대학교를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상 동등한 학력 소지자 △4년제 대학(각종 학교 포함)에서 1학년 이상 수료자 또는 법령상 동등한 학력 소지자이다.

해당 과정은 국내 학생들과 동일한 커리큘럼을 한국어로 제공하며, 모든 수업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또한 학업평가는 과제물 제출로 대체되어 시차나 지역적 제약 없이 학습이 가능해 육아나 직장 업무 등과 병행하는 학습자도 안정적으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다.

방송대는 현재 총 24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실습이 필수적인 3개 학과(사회복지학과·생활과학부 식품영양학전공·유아교육과)를 제외한 21개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단, 계절 수업은 수강할 수 없고 성적장학금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이 외에 조기졸업, 복수전공은 국내 거주학생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사이버대학과 달리, 국립대학으로서 한 학기 등록금이 30만원 대인 것이 큰 특징이다. 부담 없는 비용으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해 해외 거주 중에도 학습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방송대 관계자는 “방송대 학위는 해외에서도 인정받기 때문에, 글로벌 시대에 경력 성장을 모색하거나 새로운 배움에 도전하는 학생들에게 폭넓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강의진과 탄탄한 커리큘럼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은 국립 원격대학만의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

모집기간은 오는 3일 오전 9시부터 2026년 1월6일 오후 8시까지이며, 지원서 작성은 방송대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제출 서류는 마감일까지 도착해야 유효하다.

자세한 사항은 방송대 입학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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