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전남도 주관 ‘2022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가꾸기 사업’최우수상
2021년 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실적 성과
108개 마을 참여, 마을별 특색과 여건에 맞는 환경정화 활동
화산 재동, 송지 소죽, 옥천 영신 우수마을 선정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11-29 11:43:06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주민 주도 마을환경 가꾸는 으뜸마을 가꾸기 사업을 매년 활발하게 진행하면서 마을환경이 깨끗해지며 주민들의 인식도 크게 개선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같은 사업의 실효성이 높게 평가되며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2022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사업평가에서 최우수상과 상사업비 5천만 원을 확보했다. 또한 마을단위 평가에서도 우수실적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해남군은 이번 사업 최우수상과 지난해 우수상 수상으로 2년 연속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남군은 으뜸마을 가꾸기 사업 추진을 위해 부군수와 협업부서장, 각 읍·면장으로 구성된 사업 추진단과 각급 사회단체, 군 자체 사업 활동과 연계해 사업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이 사업에 참여한 108개 마을은 마을별 특색과 여건에 부합하는 꽃길조성, 벽화 그리기,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유형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마을단위 평가에서도 우수 실적을 달성한 화산 재동마을, 송지 소죽마을, 옥천 영신마을은 이번 성과대회 우수마을로 선정되며 내년도 사업비 200만 원을 추가 지급받게 된다.
화산면 재동마을은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 등에 화분을 설치해 주민들의 인식을 개선, 마을 환경을 깨끗이 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송지면 소죽마을은 마을 전체를 정원으로 가꾸는 사업을 추진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옥천면 영신마을은 지강 양한묵 선생의 정신이 깃든 3.1운동 마을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호평을 받았다.
해남군은 청정전남 으뜸마을 사업이 단순히 마을을 깨끗하게 정비하는 사업으로 끝나지 않고 공동체 활성화로 이어갈 수 있도록 찾아가는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또한‘내 마을은 내 손으로 가꾼다’는 인식 확산 캠페인, 우수마을 인센티브제공 등 으뜸마을 가꾸기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전라남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는 오는 2025년까지 도내 22개 시·군 3,000여 개에서 시행된다. 해남군은 내년에도 최대 150개 마을이 으뜸마을 가꾸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면밀히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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