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발명교육센터, '교직원 발명메이커 프로젝트' 본격 시작
기수별 12명, 각 기수 4회차 과정으로
공구 활용 능력 강화 및 창작 제작 역량 향상 기대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12-02 11:43:36
[해남=정찬남 기자]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조연주) 발명교육센터(이하 해남발명교육센터)는 지난 1일(월)부터 관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5. 교직원 발명메이커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교직원들이 목공 기반 메이커 활동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발명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 창의·융합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1기·2기 각 12명씩 총 24명이 참여하며, 기수 별 4회 차로 운영된다. 특히 해남창의융합교육관 목공체험실의 다양한 공구와 장비를 적극 활용하는 실습 중심 과정으로 구성, 제작 기술을 충분히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1기는 지난 12월 1일(월)‘나만의 벤치 제작’으로 첫 회차를 진행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목재 이해, 공구 안전교육, 도면 설계, 기본 재단 실습 등이 이뤄졌으며, 참여 교직원들은 제작 과정에 적극 참여하며 메이커 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2기는 12월 2일(화) ‘나만의 테이블 제작’으로 시작하며, 디자인 구상부터 재단·조립·마감까지 실제 가구 제작의 전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연수에 참여한 화원중학교 김OO 교사는 “목공기구를 직접 다뤄보는 것이 처음이라 긴장됐지만, 안전교육을 듣고 안심하고 도전할 수 있었다”며 “학교에서도 목공과 메이커 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연주 교육장은 “교직원들이 직접 설계하고 만들어보는 경험을 통해 발명·메이커 교육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해남발명교육센터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남발명교육센터는 앞으로도 교직원들의 메이커 역량 강화와 학교 현장의 발명·창작 교육 확대를 위한 다양한 연수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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