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소방서, 해남군수협에서 2025년 긴급구조종합훈련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10-16 11:44:44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소방서가 지난 15일 해남군수산업협동조합에서 대규모 재난 상황을 대비한 2025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관계 기관 간 공조 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남군청, 해남경찰서, 해남군 보건소, 군부대, 해남수협 등 10개 기관·단체에서 총 148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대형화재로 인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이 진행됐으며, 현장에서는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 응급처치, 다수 사상자 분류 및 이송, 현장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등 전 과정이 실전처럼 전개됐다.
또한 돌발상황으로, 건물 붕괴로 인해 구조 활동 중이던 소방대원 1명이 갇히는 상황이 부여돼 이에 즉각 신속대응구조대(RIT)가 투입, 대원들을 구조하는 훈련이 병행돼 현장의 긴박감을 더했다. 또한 드론을 활용한 상황판단 등 입체적인 현장 활동이 이뤄졌다.
박춘천 해남소방서장은 “이번 긴급구조종합훈련은 관내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확인하고 재난대응능력 향상시키는 중요한 훈련이었다”며 “앞으로도 반복된 실전형 훈련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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