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취약가구 생활밀착형 복지에 온 힘
도암면 생활개선회·복지기동대·지사협, 민관협력 주거환경 개선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11-08 11:50:16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 희망복지팀과 도암면사무소, 도암면 생활개선회ㆍ 도암면 복지기동대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6일 도암면 저소득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활동은 민관이 협력해 혼자 생활하고 있는 은둔형 장애인 가구의 주거 위생, 시설 수리 등 열악한 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수혜대상자는 통합사례관리 의뢰 대상자로 외부인과의 접촉 없이 집안에서만 생활하고 있었으며, 생활 의욕이 없어 청소도 되지 않은 등 방치돼 있어 주거위생과 시설 수리가 긴급하게 필요했다.
군 희망복지팀은 통합사례 회의를 통해 도암면사무소와 연계해 도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자동 모터 동파 방지 부품을 지원했다. 도암면 생활개선회와 복지기동대에서는 집안 곳곳에 생활 쓰레기가 방치되고 침대엔 음식물 흔적과 잡동사니로 누워 있을 수가 없는 집안을 쓸고 닦으며 청소했다. 사용하기 어려운 침대 매트와 이불은 교체하고 중고 가구를 활용해 물품들을 정리했다.
수혜대상자는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라며 고마워했다.
김영미 주민복지과장은 “가을 끝자락 바쁜 일상에서 지역 내 이웃들에게 관심을 둔 봉사단체와 복지기동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드린다”라며 “민·관이 협력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을 위해 OK 생활민원센터, 1인 가구 안부 살피기 사업, 복지 사각지대 목욕 쿠폰 지원사업 등을 운영하며 촘촘한 강진형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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