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반도체 신산업 인력 양성 탄력

교육부 사업에 3개 대학 선정
특화학과·융합전공 운영 지원

김점영 기자

kjy@siminilbo.co.kr | 2024-07-07 11:51:08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가 반도체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부 공모사업인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경상국립대와 인제대가, ‘반도체 부트캠프 사업’에는 경남대가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2023년 산업부의 산업혁신 기반 구축 사업인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실증 인프라’ 공모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 교육부 공모에도 선정되어 민선 8기 반도체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4년간(2024~2027년) 국비 511억원을 지원해 대학이 반도체 특화학과 및 융합전공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인프라 확충과 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반도체 분야 총 32개 대학(연합)이 신청해 9개 대학(연합)이 선정됐으며, 경상국립대는 부경대와 함께 동반성장형(비수도권연합), 인제대는 고려대와 함께 동반성장형(수도권-비수도권연합)으로 지원해 각각 선정됐다.

경상국립대는 반도체 패키징ㆍ테스트 분야로 특화해 4년간 200여명, 인제대는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로 4년간 100여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도는 그간 도내 대학의 반도체 특성화대학 선정을 위해 도내 기업과 연계한 교육과정 수립을 논의하고 특성화 분야 선정을 위한 전략회의를 실시하는 등 내실있는 사업계획서 수립을 위해 함께 노력했다.

또한 반도체 인재 양성 포럼과 기업ㆍ연구원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통해 도의 반도체 산업과 인재 양성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고 해당 내용을 사업계획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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