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청년들, 영암읍 옛 양곡창고서 생태 영화제 개최
생태 청년마을 활동 숲숲협동조합, 11월 4~10일 숲숲영화제 폐막식·전시회 등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10-25 11:52:06
행안부 청년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돼 생태를 주제로 활동하고 있는 숲숲협동조합은, 지난 12일 월출산 도갑사에서 사찰과 영화가 어울리는 숲숲영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폐막식과 전시회는 그 연장선에서 열리는 행사로 영화제와 생태 작품 전시로 구성돼 있다.
먼저, 7~9일 열리는 숲숲영화제 폐막식에서는 폐허로 남은 공간이 주제인 영화 3편이 상영된다. 7일 ‘말하는 건축가’, 8일 ‘봉명주공’, 9일 ‘땅에 쓰는 시’이다.
4~10일에는 청년작가 생태 작품 전시가 함께 열린다. 전시 참가 작가들은 창의적 작품으로 관람객들에게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정서진 숲숲협동조합 대표는 “과거의 산업 기능을 잃은 공간이 예술과 문화로 재탄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구)대동공장이 향후 새로운 가능성의 터전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를 행사에서 만들겠다”고 전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