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때 어느 당 후보 선택?" 민주 45.6% 국힘” 34.1%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23-11-02 11:52:41

尹 대통령 국정 평가, TK 등 텃밭에서 큰 폭 상승세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내년 총선 때, 10명 중 4명 이상의 유권자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공개됐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0월 30~31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내년 4월 총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고 조사한 결과, 민주당 후보 선택 45.6%, 국민의힘 후보 선택 34.1%로 각각 나타났다. 정의당 후보는 응답은 2.4%였고, 무소속 후보 3.9%, 기타 정당 후보 3.9%, 없음 5.3%, 잘 모름 4.7%로 각각 집계됐다.


권역별로 ▲서울 '민주당' 41.6%, '국민의힘' 39.1% 인천·경기 '민주당' 52.8%, '국민의힘' 31.2% ▲대전·세종·충남북 '민주당' 47.1%, '국민의힘' 33.1% ▲광주·전남북 '민주당' 59.5%, '국민의힘' 10.2% ▲대구·경북 '민주당' 29.1%, '국민의힘' 47.0% ▲부산·울산·경남 '민주당' 38.7%, '국민의힘' 38.5% 강원·제주 '민주당' 35.5%, '국민의힘' 46.4%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3.1%, 국민의힘 37.7%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서울 '민주당' 37.1%, '국민의힘' 43.0% 인천·경기 '민주당' 49.7%, '국민의힘' 33.3% ▲대전·세종·충남북 '민주당' 48.4%, '국민의힘' 28.5% 광주·전남북 '민주당' 62.9%, '국민의힘' 15.6% ▲대구·경북 '민주당' 27.0%, '국민의힘' 52.9% ▲부산·울산·경남 '민주당' 33.5%, '국민의힘' 49.3% 강원·제주 '민주당' 32.0%, '국민의힘' 45.7%로 조사됐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8.4%(매우 잘함 23.5%·잘하는 편 14.9%)로 직전 조사 대비 1.4%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4%p 하락한 58.9%(매우 못함 53.7%·못하는 편 5.2%)로 집계됐다.


특히 여권 텃밭인 대구·경북(56.6%, 16.3%p↑) 부산·울산·경남(44.8%, 11.4%p↑)과 수도권 서울 (41.2%, 5.1%p↑)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대구·경북 지지율이 절반을 넘겨 눈길을 끌었다.


부정평가는 대전·세종·충남북(66.3%, 10.9%p↑) 광주·전남북(77.9%, 4.6%p↑) 인천·경기(63.6%, 4.3%p↑) 순으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30~31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2.9%로 최종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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