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금정면 농기계임대동부사업소 준공

금정·신북면 등 동부권 농업인 뒷받침…추석 이후부터 농기계 임대 예정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9-29 11:54:12

▲ 영암군, 지난 26일 금정면에서 농기계임대동부사업소 준공식 개최 / 영암군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난 26일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정면에서 농기계임대동부사업소 준공식을 열었다.


금정·신북면 등 지역 동부권 농업을 뒷받침할 동부사업소는, 영암군이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임대사업소 분점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돼 건립에 나섰다.


국비 9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2억을 투입한 동부사업소는 연면적 619㎡ 규모에 농기계 보관창고, 정비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대봉감과 배 과수원이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목재파쇄기, 승용 예초기 등 맞춤형 임대 농기계 20종 150대가 배치될 예정이다.


영암군은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 절차를 거쳐 추석 연휴 이후인 10월 13일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부사업소 임대 농기계 사용 문의·예약은 전화, 또는 방문으로 할 수 있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동부사업소 준공으로 동부권역 농업인들의 이동 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꾸준히 증가하는 임대사업 수요에 대응해 농업 일손 부족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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