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진 서울시의원 "수상택시 영업 적자··· 노선 설계 필요"
한강사업본부 업무보고 청취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2-08-10 11:56:27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김재진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의원(국민의힘)이 최근 열린 제311회 임시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관 한강사업본부 업무보고에서 접근성 및 이용률이 낮은 한강수상택시에 대해 지적하고 운영관리 개선 필요성을 주장했다.
현재 한강수상택시는 총 9대로, 승강장(16곳), 도선장(1곳)를 갖추고 있으며 잠실~반포~여의나루~망원 구간을 운영하고 있으나, 출·퇴근 이용은 전무하고 관광용 수상택시 이용역시 코로나19로 인해 큰폭으로 감소하여 매년 영업적자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재진 의원은 “낮은 이용률과 계속되는 영업적자에도 불구하고 한강수상택시에 매년 수 천 만원의 유지보수비가 투입되고 있지만 접근성 미비, 출퇴근 시간 소요, 수요자를 고려하지 못한 노선 등으로 출·퇴근용 수상택시 이용객은 하루 1~2명에 그치고 있다”며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된 일부 수상택시 선착장들은 해당 지역의 흉물이 되었다”며 한강수상택시 운영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한강사업본부의 안일한 태도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윤종장 한강사업본부장은 김 의원이 제안한 한강수상택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적극 공감하였으며 “올해 안에 한강수상택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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