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12세 이하 어린이 백일해 예방접종 당부
전남에서 백일해 환자 4년 만에 발생, 어린이 무료 예방접종 필수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06-12 11:56:38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전국적인 백일해 환자 증가에 따라 12세 이하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대상자의 적기 예방접종을 당부하고 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질환으로 발작성 기침을 유발하며, 전남에서도 65명의 환자가 발생(전국 1,384명의 4.7%)하여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성인은 백일해 증상과 질병의 경과가 심하지 않으나,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예방접종력이 불완전한 집단에서는 1명이 12~17명을 감염시킬 만큼 전파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방접종은 보건소 및 보건지소와 해남종합병원, 해남우리종합병원 등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가능하다.
백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무료 국가 예방접종을 반드시 완료해야 하며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실내 환기 자주하기 등을 적극 실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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