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 가족을 위한 적극행정, 신뢰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25-09-07 11:56:27
저는 국가보훈부 서울남부보훈지청 복지과에서 임대아파트 특별공급 알선과 생활안정대부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보훈 가족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이 일은 단순히 제도를 안내하고 서류를 접수하는 것 이상으로 국가의 책임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행정에서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느냐’입니다. 정해진 규정 안에서, 국민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적극행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안내문을 건네는 것이 아니라 어떤 점이 중요한지,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설명드리는 것만으로도 민원인분들은 훨씬 안심하시고, 서류 등을 준비하시는 것도 수월해집니다.
실제로 업무 중 다른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을 안내하는 등 조금 더 상세히 설명해드렸을 뿐인데 “이렇게까지 신경 써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들을 때면 행정의 진짜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행정은 사람을 향한 일입니다. 법과 제도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서 어떻게 더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것이 공직자의 자세라고 믿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보훈 가족 한 분 한 분의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고 성실한 행정으로 신뢰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국가보훈부는 모든 직원에게 적극행정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적극행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교육과 연구모임 소통을 통해 국민에게 진심 어린 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과 보훈 가족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우리가 지금과 같은 평화를 누릴 수 있음을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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