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47.4% vs 김동연 40.2%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22-05-25 11:56:20
경기도 정당 지지율, 국힘 50.4% vs 민주 34.4%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6·1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공개됐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23일 하루 동안 경기도 주민 805명을 대상으로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47.4%, 김동연 민주당 후보가 40.2%로 나타났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7.2%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강용석 무소속 후보는 7.4%, 황순식 정의당 후보는 1.4%다.
권역별로는 경기 남부권(수원·용인·안양·군포·오산·안성·의왕·과천)에서는 김은혜 후보 52.2%, 김동연 후보 35.6%이었으며, 동부권(성남·남양주·광주·하남·이천·구리·여주·양평·가평)에서도 김은혜 후보가 53.3%로 김동연 후보(34.1%)를 크게 앞섰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50.4%, 민주당 34.4%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6%p로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났다. 이어 정의당이 2.8%였으며 기타 1.9%,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 9.1%, 잘 모름 1.5%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경기 남부권에서는 국민의힘 54.5%, 민주당 28.8%, 동부권에선 국민의힘 59.5%, 민주당 27.9%였다. 반면 서남권은 국민의힘 45.1%, 민주당 41.9%, 서북권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38.6% 등 서쪽 권역에서는 격차가 줄어들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경기도 지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80%·유선 20% 혼합 방식의 RDD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1.6%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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