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상담학박사, 수필 '못다 핀 꽃망울들에게' 신간 출간

이창훈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3-10-30 11:57:42

▲ 김희정 상담학박사, 수필 '못다 핀 꽃망울들에게' 신간 출간'못다 핀 꽃망울들에게' 책 표지
김희정 작가는 수필 '못다 핀 꽃망울들에게'가 광화문 교보문고와 강남역 영풍문고에 이번 주 30일에 진열 돼 독자들을 찾아 간다고 밝혔다.

김 작가의 '못다 핀 꽃망울들에게'은 자녀 양육에 대한 가르침, 좋은 부모 양육자로서의 태도, 인간의 본능에서 일어나는 무의식적 역동 들을 생활하면서 쉽게 실천해 볼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자녀 양육에 도움이 되고 인간관계를 어떻게 하면 균형감 있는 관계를 유지할지를 작가의 일상과 상담 과정에서 깨달은 부분에 대하여 나름 정갈하게 써 내려간 책이다.

김희정 작가는 "상담하면서 샐 수 없는 수 많은 가슴 아픈 사연을 들으며 인간으로서 탐색이 되어지고 통찰이 되면서 저 스스로 인간이 되어갔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들의 삶 속 깊숙이 들어가 함께 아파하며 얻게 된 깨달음(영성)은 저에게 크나큰 선물이 되어주었습니다."라며 "뾰족하고 울퉁불퉁 모난 부분들이 깎여나갈 때 고통 역시 이루 말 할 수 없었지요. 그러면서 저의 삶 속에서, 상담 장면에서 얻은 선물들을 글로 엮어본 도서라고 생각하면 맞을 것 같습니다. 시, 칼럼, 단상에서 얻게된 깨달음, 프로야구 경기를 보면서 내용을 양육 코칭으로, 상담 후기와 편지들을 모아 에세이로 태어났네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작가는 "상담의 임상 현장에서 수많은 이들의 삶 속에 들어가 그들의 신음에 가까운 통곡 속에서 통찰이 되어지고 깨닫게 되는 것들이 너무나 많았다. 지독한 외로움에 몸부림치고, 싸늘한 공허함에 적셨던 티슈 양 만큼 보다 더 힘들었을 그분들을 위로하다 보니 그 안에서 놀라운 영성을 경험하게 되었다."라며 "정답이 없다는 인생길에 누군가는 팁을 가지고 간다면 못다 핀 꽃망울들 처럼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살진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칼럼‧시‧에세이 등 장르 구분 없이 내 나름 정갈하게 써 내려가다 보니 이렇게 한 권이 되었다. 깨달아 가면서 써 본 글이 한 권의 책으로 나오기까지 이 한 사람 믿어주고 도와주셨던 많은 분들과 청어 출판사 관계자분 그리고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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