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돌봄 청년 대상 프로그램 〈천으로 잇다: 해방의 숲, 숲의 기록〉 전시 개최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5-08-21 11:58:38

  서울에서 청년 1인가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 금천구 가산. 이곳에 청년들의 내면과 창작이 만나는 특별한 숲이 펼쳐진다.

전시는 인크커피 가산점에서 8월 19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금천문화재단은 청년의 정서적 회복과 사회적 연결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돌봄 프로그램 〈천으로 잇다〉의 전시 〈해방의 숲, 숲의 기록〉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청년들이 자신만의 ‘숲’을 만들며 감정을 표현하고, 이를 천 위에 기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프리즈미는 김지윤 작가와 함께 총 5번의 미술 치유 및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년들은 천을 매개로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식물 키우기, 건강한 질문하기 등 일상 속에서 마음을 돌보는 미션도 함께 수행했다. 프로그램의 마지막은 청년들이 완성한 작품을 인크커피 3층 전시 공간에 선보이며 마무리됐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프리즈미는 “도시 속 가상의 숲을 만들어, 잠시 바쁜 일상에서 청년들이 벗어나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연습을 하는 시간을 제공하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금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청년들이 예술을 통해 스스로를 치유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지역과 연결되는 경험을 나눌 수 있었다”며 “이번 전시가 많은 시민들에게도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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