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의회, 제289회 정례회 개회

2025년도 본예산 및 조례안 심사, 구정질문 실시
윤판오 예결위원장, 양은미 예결위부위원장 선출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4-11-25 11:58:06

▲ 소재권 의장이 본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의회(의장 소재권)가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289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3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정례회는 지난 2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2일부터 12월4일까지 총 9일간 상임위원회별 내년도 사업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등을 심사하고, 12월5일과 6일 양일간 구정질문과 구정답변을 실시할 예정이다. 12월9~12일 총 4일간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하고 13일 제4차 본회의에서 모든 안건을 처리한 후 정례회를 폐회한다.

중구청이 제출한 2025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사업예산안 규모는 5770억원으로 올해 당초 예산 대비 6억5000만원(0.11%)이 소폭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5239억원, 특별회계는 531억원이다.  

▲ 윤판오 위원장(왼쪽), 양은미 부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는 윤판오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양은미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윤판오 위원장은 당선 소감에서 “구민이 부여한 예산 심사권의 의미와 무게를 깊이 헤아리며, 내년도 사업예산안이 중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될 수 있도록 무엇보다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소재권 의장은 개회사에서 “동료 의원님들께서는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결될 수 있도록 사업예산을 세심하고 면밀하게 살펴주시길 바라며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 우선순위을 고려해 합리적이고 짜임새 있는 예산이 처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요청했다.

이어 “새해에도 남녀노소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와 지역의 발전을 향한 의원들의 치열한 고민과 뜨거운 노력이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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