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유랑단, 파리 한국무용 버스킹 프로젝트 2기 성료
이창훈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4-04-30 11:58:54
전 세계를 누비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있는 아리랑 유랑단이 프랑스 파리 한국무용 버스킹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파리 한국무용 버스킹 프로젝트 2기는 작년 11월에 진행했던 파리 1기 프로젝트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파리 프로젝트다.
전문가나 전공생이 아닌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싶은 2030 일반 여성들로 이루어진 9명의 단원은 올해 2월 첫 연습을 시작으로 2개월의 교육과정을 거쳤고 4월 2일부터 8일까지 파리 주요 관광지에 버스킹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문현우 단장은 "예술의 도시 파리답게 마음이 열린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관심을 갖고 응원해 준 덕분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며 "평범한 유럽 여행 대신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개인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유랑단 활동을 선택한 단원들이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고 세계 곳곳에서 온 관객들과 큰 감동을 주고받은 게 가장 큰 수확이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이탈리아 로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까지4번의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으며 각 도시의 주민, 관광객들과 소통하며 한국 전통 무용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아리랑 유랑단은 다가오는 여름, 파리 올림픽 전후로 한국 문화를 알릴 파리 3기, 4기 유랑단원 30인을 모집할 계획이며 이어서 하반기에는 미국 유타, 뉴욕 등 세계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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