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드론항공, 꽃가루 인공수분 드론 출시 예정

이창훈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3-03-10 12:01:42

 

[시민일보 = 이창훈 기자] 메타드론항공이 꽃가루 인공수분 드론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메타드론항공은 현재 수분전용 분말통과 살포부품을 탑재한 국내 생산 수분용 드론장착용 인공수분기를 개발 중이며, 인공수분기를 장착한 드론을 활용하여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화를 위한 준비도 마쳤다.

이와 같은 꽃가루 인공수분 드론은 꿀벌의 개체수 급감에 따른 과수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수분의 주 매개체인 꿀벌의 급감으로 인해 과실 수확량이 감소하고 있는데, 꽃가루 인공수분 드론이 출시되면 과수농가의 수분 주체를 드론으로 대체할 수 있다.

메타드론항공은 특히 인공수분 작업용 드론 전용 모듈을 국내 생산할 계획이다. 

 

분말통과 살포 부품도 개발하고 있는데, 분말통의 경우 꽃가루와 송화가루를 배합한 가루에서 이물질을 자동으로 걸러줄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 분말통으로 개발했다. 또 가루 분사형에 더욱 적합한 노즐로 개선했다.


메타드론항공 관계자는 “최적의 수분 시기에 수작업만으로는 시기를 맞출 수 없다. 특히 보조 매개체인 인력의 고령화로 인하여 농가의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면서 “꽃가루 인공수분 드론을 이용하면 농가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과실률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각 지역에서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며 농업용 드론을 이용하여 과수농가 인공수분을 진행 중”이라면서 “꽃가루 분사장치를 갖는 인공 수분용 드론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각종 인증서 발급을 완료하여 사업화를 위한 준비도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다.

메타드론항공은 국가자격증 교육도 하고 있으며 드론 판매 및 드론 연구 개발해 빠르게 발전해가는 드론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기업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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