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관광지 12곳 자동심장충격기(AED) 추가 설치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3-04-25 12:01:41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4분 안에 신속한 심폐소생으로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생명의 기기이다. 다만, 관광지 등은 현행법상 의무구비 설치 대상이 아닌 관계로, 우선 설치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이에 강진군보건소는 2,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종합관광안내소’,‘사의재’,‘영랑생가’,‘시문학파기념관’,‘강진만 생태공원’,‘강진만 생태홍보관’,‘청자공동판매장’,‘가우도(저두)’,‘가우도 모노레일’,‘백운동원림’,‘하멜기념관’,‘백련사’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했다.
현재 강진군에는 공공보건의료기관 등 의무대상시설 21개소에 30대, 그 밖의 기관 24개소에 40대, 총 45개소 70대의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매달 구비기관 관리책임자의 자체 점검과 상‧하반기 보건소의 현장 점검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 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계속해서 심폐소생술과 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교육을 확대해,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군민들께서도 보건소 체험실을 이용해, 직접 체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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