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리스닝 투어'
채종수 기자
cjs7749@siminilbo.co.kr | 2022-04-13 12:02:01
12일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 관계자들과 모임
[수원=채종수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경기도교육현장에 대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리스닝투어의 일환으로 지난 12일에 경기도 안양의 한 회의실에서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 관계자 10여명과 현황 및 문제점을 듣고 대안을 모색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이 자리에서 노경은 학교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은 “학교사회복지사는 학교내 학생들의 적응 및 심리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위기의 아동ㆍ청소년을 발굴하여 지원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학교사회복지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임태희 예비후보는 “복지를 신청주의로 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어렵게 생계를 이어나가는 상황에서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없는지 스스로 알아보고 신청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우리나라는 데이터 베이스화가 잘 되어있어 소득세 비중, 가계 자산 등을 파악해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찾아내서, 맞춤 혜택을 줄 수 있는 방법도 시스템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한경대학교 총장시절 학생들을 위한 심리검사를 했을 때 ‘5%정도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라고 하여 깜짝 놀랐다. 하지만 다른 대학교 역시 ‘우리 학교도 같은 상황’이라고 하여 사회 전반의 문제라고 생각했다. 하물며 대학생들도 심리치료가 필요한 상태인 사람이 많은데 질풍노도기의 청소년들은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할 것”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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