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29~30일 사전투표’ 참여 독려 나서

주호영 위원장 “반드시 사전투표 해야 김문수 승리”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25-05-26 12:05:42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오는 29~30일 진행되는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26일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5월29~30일 사전투표 하면 김문수가 이(2)깁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사전투표 참여 독려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주호영 공동선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사전투표를 반드시 해야 한다”며 “우리가 사전투표를 하지 않고 6월3일 하루만 투표한다면 사정이 생길 경우 투표하지 않을 수 있다. 3일 중 투표를 해야 만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전투표의 여러 문제점이 지적됐지만 우리 당이 앞장서 문제점을 많이 걸러내고 투표의 안전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이날 이 자리에서 “선거 초반 열세에도 포기하지 않고 흔들림 없이 용기를 내준 여러분 덕에 반전의 길목에 확실히 올라섰다”며 “바람은 바뀌고 격차는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반드시 기적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리가 멈춘다면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을 거대한 대장동 공화국으로 만들 것”이라며 “법치를 무너뜨리고 국가를 사익의 도구로 바꾸며 사법시스템마저 본인의 방탄막으로 만들려는 후보에게 이 나라를 맡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단지 대통령 한명을 뽑는 게 아니다. 대한민국을 구할 마지막 기회”라며 “이 싸움을 감당할 사람은 단 한 사람, 김문수 후보다”라고 했다.


김문수 후보도 지난 25일 충북 옥천군의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한 뒤 현안 입장 발표를 통해 “만약 사전투표를 머뭇거리다 본투표를 못 하게 되면 큰 손실이다. 투표하지 않으면 나쁜 정권을 만들지 않겠나”라면서 “사전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현행 사전투표 관리 실태는 문제점이 여러 번 지적됐고 제도 개선 요구가 빗발친다. 그렇지만 이번 대선에서 당장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없는 게 저희가 점검한 현실”이라며 “국민께 약속드린다. 당이 역량을 총동원해 사전투표 감시ㆍ감독을 철저히 하겠다. 그러니 걱정말고 사전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며 “사전투표든, 본투표든 반드시 투표해 정정당당 김문수를 선택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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