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복지부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선정

기술지원형 선정, 내년부터 지원받아 영암형 통합돌봄체계 구축 시동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12-11 12:05:57

 

▲ 영암군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난 9일 보건복지부의 ‘2025년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 시범사업은 2026년 3월 ‘의료ㆍ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지역 돌봄의 표준모형을 제시하고, 통합지원 체계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


의료-돌봄 통합지원은 노화·장애·질병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자기 공간에서 편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의료·요양·일상 분야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보건복지부는 11월 심사를 거쳐 사업추진 의지·역량, 사업 내용 타당성, 지역 특성 등을 종합 평가해 시범사업 지자체를 선정했다.


시범사업 선정에 따라 2025년 1월부터 영암군은 ‘1:1 컨설팅’, ‘국민건강보험공단 협력체계 구축’, ‘빅데이터 활용 대상자 발굴’, ‘통합지원 시스템 활용’ 등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받는다.


‘통합돌봄추진단’ 설립 등 조직개편을 앞둔 영암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영암형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희자 영암군 가족행복과장은 “통합돌봄으로 의료, 요양, 돌봄 등 다양한 욕구를 가진 영암군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영암형 모델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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