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경찰서,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 패 부착 자료사진 / 해남경찰서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경찰서(서장 안형주)는 지난 9월 26일 전남 최초로 전남 해남군 동백 어린이공원에 범죄예방 우수시설(놀이터 부문) 인증 패를 수여했다.

경찰청이 주관하는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패’는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시설의 안전성을 다각도로 평가하는 제도이며, 올해 놀이터 부문이 추가·확대되었다.

동백 어린이공원은 해남경찰서와 해남군청이 합동으로 방범진단하고 시설 개선을 통해 안전성을 강화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해남군청에서는 주기적으로 어린이공원 내 시설물 안전관리와 주변 환경정리를 하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9시부터 22시까지 안심 공원 지킴이 2명이 순찰해 야간시간대에도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점도 인증에 영향을 줬다.

안형주 해남경찰서장은 “최근 미성년자 약취·유인 등 범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 아이들과 보호자들이 안심하며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관계가 중요하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지자체와 공동체 협력을 강화해 범죄예방 인프라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