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읍,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활동 시작
영농부산물 방치로 인한 산불 위험 사전 차단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5-11-26 12:33:11
영농부산물은 농경지 곳곳에서 흔히 발생하는 부산물이지만, 이를 모아 놓거나 무단 소각할 경우 불씨가 주변 산림으로 확산되며 대형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주요 발화 요인이다. 특히 최근 건조한 기후와 강풍이 잦아지면서 산불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파쇄기 및 전문 인력을 투입해 마을 단위 순회 파쇄 작업을 실시한다. 농업인들은 별도의 비용 없이 마을 내 지정 장소에 영농부산물을 집적해 놓으면, 파쇄지원단이 이를 파쇄하여 안전하게 처리한다.
박재홍 합천읍장은 “영농부산물 무단 소각은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일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증가 등 환경오염도 유발하기에 농업인 여러분께서는 무단 소각을 절대 금지하고 파쇄 작업에 적극 협조해 달라”며,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격상된 만큼 산림 인접 지역 순찰 강화, 마을 방송 및 홍보물 배포 등을 통해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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