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시민 대상 ‘주민자치 공동체교육’ 실시

총 4차례…기후위기·도시재생 등 지역문제 해결역량 강화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10-02 12:09:57

▲ 주민자치 융합교육 포스터 / 광주광역시 제공[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대시민 열린강좌인 ‘2025 주민자치 공동체 융합교육’을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1월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전일빌딩245 9층 다목적강당에서 연다.

이 교육은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도시재생공동체센터와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교육은 광주시 96개 동의 주민자치회 전환을 계기로,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의 융합을 통한 ‘마을자치’ 담론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후위기, 도시재생, 주민자치, 인공지능(AI) 기술 등 마을 현안과 직결된 주제를 중심으로 주민 주도의 문제 해결과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교육 내용은 ‘기후위기 시대, 지역에서 지구의 숨과 삶을 지키는 기후 여행자의 지도(임영신 이매진피스 대표)’, ‘더 행복한 로컬을 만드는 5대 영양소(정석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지역에서 주민자치회의 위치와 역할(권선필 목원대학교 경찰행정전공 전임교수)’, ‘AI 기술과 공동체, 도시의 미래를 다시 묻다(모종린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 등 4개 주제다.

광주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자치회와 마을공동체의 통합적 관점을 확립하고, 마을 민주주의 가치와 지역 문제 해결 역량을 함께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융합교육은 대시민 열린강좌로 진행되며, 주민자치회와 마을공동체 관계자는 물론 광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은 광주도시재생공동체센터 누리집(홈페이지)이나 웹포스터 내 큐알(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손명희 광주도시재생공동체센터 대표이사는 “광주시 96개 동 주민자치회 전환에 따라 동일한 마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주민자치회와 마을공동체의 상호 연결성을 강화하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시민 리더가 주도하는 마을자치로의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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