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라시아학회-한신대학교 유라시아연구소, 공동국제학술회의 개최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22-11-02 12:10:40

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 국가, 지역, 국제질서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한국유라시아학회와 한신대학교 유라시아연구소가 장기간 계속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의 국제적 영향에 대해 탐구 또는 토론하기 위해 오는 18일 호텔토마스 명동 에메랄드홀에서 국제학술회의를 공동 개최한다.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지역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는 모두 3세션으로 구성된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동북아 그리고 한반도'를 주제로 한 1세션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동북아시아와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과 함의에 대해 논의하고 중국, 러시아, 일본, 한국 등의 학자들이 지역의 문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스인홍 중국 인민대 교수는 이 자리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양극화 효과와 중-러 협력’을 주제로 발표한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그리고 유라시아'를 주제로 한 2세션에서는 이번 티모페예프 러시아 국제문제위원회 사업국장이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대러 제재: 주요 영향과 향후 전망'을 주제로, 둘라트 바키세프 주한 카자흐스탄대사관 전 대사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카자흐스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우크라이나 전쟁과 강대국 관계 그리고 국제질서'를 주제로 한 3세션에서는 잭 스나이더 콜롬비아대 교수와 피터카젠타인 코넬대 교수, 할 브랜드 존스홉킨스대 교수가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와 관련해 "분석에만 그치지 않고 더 나은 국가와 지역, 국제질서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실천을 조직하는 학술의 장으로도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신대 유라시아연구소는 매년 관계기관 및 연구소와 협업해 중국,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 유라시아 국가들의 현안과 문제들을 파악하고 진단하기 위해 국내ㆍ외 전문가들을 초청, 꾸준히 학술회의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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