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사회복지회, 여성한부모 지원 15주년 기념 희망토크 진행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5-12-02 12:15:20

  11월 29일 동방사회복지회는 여성한부모지원사업 15주년을 맞아 ‘이호선 교수와 함께하는 희망토크 - 나는 오늘도 괜찮은 엄마다’를 주제로 행사를 진행했다. 본 행사는 MBC 놀면 뭐하니와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여성한부모들의 자립과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행사는 아카펠라그룹 ‘다이아’의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이어진 이호선 교수의 강연에서는 여성한부모의 양육 경험과 심리적 회복에 관한 내용이 다뤄지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에서는 실제 양육 과정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에 대한 공감과 관련 지원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이번 강연은 여성한부모가 양육 과정에서 겪는 심리·정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자기효능감과 긍정적 양육 태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또한 부모교육을 통해 자녀 양육과 자립 생활을 균형 있게 이어갈 수 있는 역량을 높이고, 나아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행사에는 신한은행 직원 봉사자 40명이 참여해 현장 운영을 지원했으며, 여성한부모들이 강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이돌봄 봉사를 함께 제공했다.

강연에 참석한 이소라(가명) 씨는 “양육 과정에서 마음속에만 담아두었던 고민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강연을 통해 긍정적인 시각을 갖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방사회복지회는 앞으로도 여성한부모가 안정적인 가정 환경을 조성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서지원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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