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 공공폐수처리시설에 사계절 꽃밭 조성
시설 주변 산책로에 사계절 꽃밭 조성해 방문객 볼거리 풍성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06-07 12:15:41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환경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재우)이 평동3차 공공폐수처리시설에 방문객들을 위한 사계절 꽃밭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공공폐수처리시설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개선을 위해 폐수처리시설 내부 산책로에 꽃밭을 만들고 지난 4월에는 가자니아, 페츄니아 등 봄꽃 1,500본과 6월에는 사루비아, 메리골드 등 여름꽃 1,200본을 식재했다.
꽃은 앞으로도 계절마다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받아 구간별로 나누어 식재해 관람객들이 사계절 내내 꽃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박재우 광주환경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폐수처리장은 혐오시설이 아닌 평동천을 살리는 환경의 파수꾼”이라면서 “화단 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휴식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해 폐수처리시설이 친화시설로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동3차 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은 평동3차 산단 내 입주기업과 주거시설의 오·폐수를 처리하기 위한 시설로 2021년 11월 준공되어 현재 광주환경공단이 광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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