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5천7백억 원 투입해 민생경제 안정에 나선다!
7.14. 08:00 박형준 시장 주재, 고물가에 따른 민생경제 안정 대응방안 논의
물가안정, 기업경영부담완화, 취약계층 안정망 강화 등 5대 분야 10개 과제 세부 지원대책 발표
조병선
jbs@siminilbo.co.kr | 2022-07-15 17:07:34
▲ <회의사진>
[부산=조병선 기자]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최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해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선제 대응에 나섰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위기에 처한 저소득층에 긴급생계비를 지원하는 부산형 긴급복지 지원 대상도 1,050명에서 2,10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취업난과 주거비 부담으로 고통받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학자급 대출이자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신용회복 지원, 전·월세 중개보수료 지원사업을 신규로 발굴하였다. 이 밖에도 경로당 2,416개소에는 한시적 특별운영비 신규 지원과 냉난방비·양곡비 지원을 확대하기로 하였으며, 공공근로사업도 기존 1,000명에서 2,260명으로 확대하는 등 생활물가 상승으로 고통이 심화되고 있는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책을 강화한다. ■ (소비촉진 및 판로확대) 온·오프라인 마켓 운영 확대, 동백 플랫폼 활성화, 관광선결제 사업 확대 등 소비 활성화 및 판로확대 추진 (지원 규모 274억 원) 중소기업 지역제품의 판로개척과 대형유통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특별판매전, 온라인기획전, 정기적인 플리마켓 등 다양한 형식의 판매전을 추진한다. 부산의 대표 지역화폐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동백전과 동백통의 다양한 이벤트는 소비를 장려하여 내수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소여행사, 관광시설사, 기획사 간 상생협력 모델로 호평받아 시즌4를 운영 중인 부산관광 선결제 사업을 10억 원으로 확대하여 지역 관광업계 소비붐업을 기대한다. ■ (경제규제 혁신) 민·관 합동 규제발굴단, 원스톱 온라인 소통 플랫폼 등 경제 현장 중심 규제혁신 추진 마지막으로, 지역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규제를 적극 발굴하여 경제혁신의 속도를 높인다.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 합동 규제발굴단을 운영, 기업 규제혁신 및 현장 애로 해소를 위한 소통 플랫폼 구축 등으로 체감도 높은 규제를 적극 발굴하여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원자재가 상승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는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위해 정부 등에 적극 건의하기로 하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근 복합적인 경제위기로 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부산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자원과 역량을 총동원하여 민생안정 대책을 마련했다”라며, “이번 대책이 민생안정과 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저를 비롯한 부산시 직원 모두 비상한 각오로 민생 회복에 전력을 다하겠다”라며 강한 의지를 전했다. |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