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범 (산청,함양,거창,합천) 예비후보, 4개군 장애인단체와 간담회 가져
장애인 지원 현황 파악하고 개선 방안 논의
4개군 장애인단체 신 예비후보에 정책 제안
이영수 기자
lys@siminilbo.co.kr | 2024-03-04 09:19:35
간담회 자리에는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 (사)경남농아인협회, (사)경남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사)경남장애인부모연대 임원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남 농아인협회 관계자는 농아인들을 위한 교육 문제를 지적하며 “우리 지역에 농아인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부족하다. 합천의 경우 현재 문재교육을 수어통역과 함께 진행하여 농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스마트폰 교육, 목공이나 꽃꽂이 등 농인들이 관심을 가지는 다른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농인 일자리 창출, 농아인 주간보호센터 설립, 개인 맞춤형 보청기 지원 등을 요청했다.
경남 지체장애인협회와 경남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에서는 교통약자콜의 공통운영규정 마련, 시각장애인 일자리 창출, 차량 지원 등의 문제를 건의했다.
신 예비후보는 단체들의 제안에 일일이 답변하며 “결국은 예산의 문제이고 행정의 문제인 것 같다. 이 자리에서 모든 걸 하겠다고 답변드릴 수는 없지만 군수, 도의원, 군의원들이 장애인 분들의 처우개선에 더 많은 관심을 쏟을 수 있게끔 설득하겠다”며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중요해지고 있는데 우리 지역에서 그 혜택을 볼 수 있게끔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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