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구산동도서관마을,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마을음악회 성료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25-12-18 12:19:29
18일 구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은평구민 중심으로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연주하며 지역 예술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는 은평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여 주민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일 오후 3시에 시작된 공연에서는 유명 클래식 곡을 비롯해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맘마미아!’·‘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의 OST가 약 1시간 동안 연주됐다.
현장을 찾은 80여명 관객은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연주에 집중하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음악을 감상했다. 공연 후에는 수준 높은 연주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으며,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소통하는 문화 공간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이순임 구산동도서관마을 관장은 “작년에 이어 두 해째 은평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을 진행하여 더욱 뜻깊다”며 “은평구민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따뜻한 문화생활을 즐기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개관 10주년 기념식을 마친 구산동도서관마을은 ‘만남이 계속되는 우리, 도서관, 마을’이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6년에도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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