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24시간 섬마을 응급환자 이송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2-10-02 20:52:23
[목포=황승순 기자]늦은 밤 전남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해경이 육지로 신속하게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9일 새벽 2시 9분께 무안군 망운면 탄도에서 주민 A씨(60대, 남)가 자택에서 잠이 들었다가 갑작스런 호흡곤란과 가슴통증을 호소해 병원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지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A씨와 보호자를 탑승시키고 신속하게 조금나루선착장으로 이동, 새벽 3시 13분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은 흑산도 보건소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B씨를 탑승시키고 육지로 이동을 시작해 다음 날인 29일 새벽 1시 30분께 신안군 암태도 남강선착장으로 이송을 완료했다.
육지로 이송된 응급환자 2명은 각각 무안과 광주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정밀검사를 받고 현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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