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정박 어선 화재 ‘골든타임’ 사수...
신항만에 긴급자동차 전용 주·정차 구역 확보
김현종 기자
khj@siminilbo.co.kr | 2025-09-30 17:35:58
[완도=김현종 기자]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길규) 완도파출소는 어선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전남 완도군 신항만 내 긴급차량 전용 주ㆍ정차 구역 2개소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신항만은 소형 어선 약 250척이 정박하는 주요 계류지임에도 불구하고, 주차 공간이 구분되어 있지 않아 화재 발생 시 소방차량의 진입이 막혀 초동 대응이 크게 지연될 위험이 상존해왔다.
이에 완도해경은 전남도청 및 완도소방서와 협력하여 소방차와 같은 긴급차량이 골든타임 내 신속히 진입할 수 있도록 최적의 위치에 긴급차량 전용 구역 2개소를 확보했다.
해당 구역은 불법 주차 방지를 위한 노면 표시를 통해 상시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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