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문화관광재단, 로컬 크리에이터와 서울 배움여행 통해 관광상품 개발 본격화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07-01 12:25:48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문화관광재단은 지역과 공존하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공예작가들과의 협업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지역 작가(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최신 관광 트렌드를 체험하고 이를 영암 관광굿즈 개발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구성된 서울 배움여행이다.
재단은 최근 ‘영암 관광상품 네트워크’ 소속 작가들과 함께 서울의 주요 문화·관광 공간을 탐방하며, 관광상품의 제작 방식과 판매 경로, 디스플레이, 런칭 방법 등 실용 굿즈 트렌드를 익히는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재단은 다가오는 여름 시즌을 겨냥한 실용형 관광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치타올, 방수팩, 보냉백, ‘큰바위얼굴’ 티셔츠 등이 제작될 예정이며, 체험 키트 및 여행 기념 굿즈 형태로 출시된다. 지역의 자연, 문화, 예술을 융합한 이들 상품은 관광객들에게 관광굿즈를 통해 특별한 영암을 마주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올 하반기 중 ‘지역 상생 관광상품’을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월출산을 비롯한 등 영암 고유의 자원을 기반으로, 창의성을 갖춘 지역 인적 자원이 결합될 이번 상품은 국내외 방문객에게 새로운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선순환 구조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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