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영 경남도의원, 웅동1지구 개발사업 정상화 촉구
“소멸어업인들의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
“경남도 및 관계 기관...사업 정상화를 위해 전력 다해야”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24-11-24 17:04:18
▲ 간담회 사진[창원=최성일 기자] 경남도의회 박해영(국민의힘, 창원3) 의원은 지난 20일 경제환경위원회에서 개최한 웅동1지구 개발사업 관련기관 간담회에 참석해 사업 정상화를 위한 적극적인 행정적 조치를 촉구했다. 웅동1지구 개발사업은 창원시 진해구 225만㎡ 부지에 골프장과 숙박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레저관광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2009년 경남개발공사와 창원시가 공동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후, ㈜진해오션리조트와 사업협약을 체결했으나, 2017년 골프장 완공 이후 나머지 시설은 착공조차 이루어지지 않아 사업이 장기 표류하고 있다. 박해영 의원은 “소멸어업인들이 생계대책 보상으로 웅동지구 내 일부 부지를 받았지만,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 세금만 부담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언급하며, “소멸어업인들의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멸어업인이 보유한 10%의 지분을 경남개발공사와 창원시가 매입하여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가 선정될 경우, 사유화 등으로 특혜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웅동1지구 사업 추진과정에서 공공의 이익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현재 복합관광레저단지를 물류산업단지로 전환하는 등 산업통상자원부에 토지 용도 변경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그동안 진척이 없는 사업으로 인해 소멸어업인들이 입은 상처를 어루만져 줄 수 있도록 경남도를 비롯한 관계기관들이 사업 정상화를 위해 전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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