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12세 남학생도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
국가 지원 대상 포함…암 발생 위험 감소에 효과적
오왕석 기자
ows@siminilbo.co.kr | 2026-05-13 12:33:43
[성남=오왕석 기자] 성남시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에 12세 남성 청소년이 포함됐다며 백신 접종을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이 남녀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는 HPV 관련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국가예방접종 지원 범위를 기존 여학생 중심에서 남학생까지 넓힌 데 따른 조치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과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구인두암 등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성별 구분 없는 선제적 예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지원 범위 확대로 성남지역에서는 올해 12세가 되는 2014년생 남성 청소년 3979명이 비용 부담 없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상자는 HPV 4가 백신(가다실)을 6개월 간격으로 총 2회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비용은 국·도·시비(50%·15%·35%)로 전액 지원되며, 9만1370원 상당이다.
성남지역 HPV 국가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은 167곳이다.
기존 지원 대상인 12~17세 여성 청소년 2만3820명도 비용 부담 없이 국가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성남시 보건소 관계자는 “HPV 예방접종은 관련 감염질환 예방과 향후 암 발생 위험 감소에 효과적”이라면서 “대상 청소년들은 적기에 접종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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