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동초, 학교를 바꾸는 우리! 우리들의 5월 이야기 프로젝트 운영

전교 학생회,‘학교 질서 우리가 지켜요!’,‘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요’ 캠페인 실시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2-05-31 12:32:52

▲ 해남동초등학교, 학교를 바꾸는 우리! 우리들의 5월 이야기 프로젝트 운영 / 사진=해남동초등학교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라남도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천옥)는 지난 2일부터 1달 동안 ‘질서를 지키는 우리 학교 만들기’와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해요!’의 2가지 주제로 전교 학생회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전교 학생회가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한 첫 번째 주제는 ‘질서를 지키는 우리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로 ‘오! 조! 한!’의 구호를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홍보하고 함께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오! 조! 한!’은 ‘오른쪽으로! 조용히! 한 줄로!’ 의 줄임말로 복도 통행 시 뛰어다니는 친구들이 많아 부딪히는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 이번 학생회 5월 실천사항으로 선정해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캠페인이 잘 지키기 위해 암행 학생회 임원들이 홍보 포스터와 비타민 주머니를 들고 다니며 복도 통행 시 오·조·한을 잘 지키는 학생들에게 비타민을 나눠 주며 참여를 독려했다.

두 번째 주제는 5월 스승의 날을 맞이해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해요!’를 진행했다.


학교에 계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와 하고 싶은 말들을 배너에 쓰고, 선생님들께 감사의 편지를 전달하는 행사로 진행했다.

질서를 잘 지켜 비타민을 받은 박건욱 학생(3학년)은 “복도를 뛰지 않고 오른쪽으로 조용하게 걸어가고 있었는데 학생회 형들이 비타민을 줘서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도 학교에서 질서를 잘 지키며 안전하게 생활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교 부회장 김승기 학생은(6학년) “그동안 선생님께 하고 싶었던 말을 부끄러워 직접 하지는 못했는데, 이렇게 글을 써서 감사함을 표시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 선생님들께서 보고 좋아주셔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남동초등학교 전교 학생회는 앞으로도 매월 학생회의를 통해 학교에서 일어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월별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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