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금강골 화장실, 2024년 아름다운 화장실 동상 수상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4-10-22 12:33:37

 

▲ 해남군, 금강골 화장실 아름다운 화장실 동상 수상 기념촬영 / 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 해남읍 소재 금강골에 조성돼 있는 ‘금강골 화장실’이 행정안전부와 (사)한국화장실문화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26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인 동상을 수상했다.

▲ 금강골 공중화장실 전경 / 해남군 제공

해남읍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는 금강산 산책로 입구에 조성된 금강골 화장실은 2022 국민안심 공중화장실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 1월 신축했다.


금강골은 해남읍 주민들의 산책로 및 쉼터로 연간 15만여 명의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나 화장실이 낡고 협소하며 장애인 화장실이 구비 돼 있지 않아 이용객의 불편이 가중돼 왔다. 

 

주변 경관과 어우러진 외관과 함께 화장실 크기를 기존 7평에서 27평으로 확장하는 등 이용자 편의 배려에 주안점을 두고 조성됐다.


화장실 입구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판이 설치돼 있으며 장애인 화장실에는 자동문 버튼, 안전 손잡이, 비상벨, 대변기 물 내림 자동센서 등이 구비돼 있다. 유아용 의자, 기저귀 교환대, 냉난방 시설도 갖췄으며 화장실 내부에는 긴급상황발생 시 경찰에 연락할 수 있는 비상벨 경보기가 마련돼 있다.


군 관계자는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모든 이용객이 만족하며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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