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 방송인 곽귀근과 ‘착한 나눔’
가족돌봄청년 지원에 150만원 쾌척…26일 나눔리더100 가입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25-12-26 12:35:46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26일 방송인 곽귀근 씨가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후원금 150만 원을 기탁하며 ‘나눔리더100(Giving Leaders Club)’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KBS광주방송 ‘열린마당’ 진행자로 활동 중인 곽귀근 씨는 지난 1일, 제5회 오잇길 걷기대회를 통해 조성된 모금 액을 전달하는 ‘가족돌봄청년 응원금 전달식’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가족돌봄청년들의 사연을 직접 접하고 깊은 공감을 느껴 기부를 결심했으며 이번 후원으로 이어졌다.
곽 씨는 “행사 사회를 보며 가족돌봄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가까이에서 듣게 됐다”며 “사회복지를 전공한 사람으로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고 작은 금액이지만 의미 있게 쓰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가족돌봄청년들의 이야기에 마음으로 응답해주신 곽귀근 씨의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처럼 현장에서 느낀 공감이 실천으로 이어지는 나눔이야 말로 착한도시 서구를 만들어가는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리더100’은 서구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추진하는 ‘기부로 세상을 가치 있게’ 캠페인의 일환으로 100만 원 이상을 기부한 개인‧단체‧기업을 ‘나눔리더’로 인증하는 제도다.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민‧관 협력사업에 사용되며 현재까지 35명이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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